충북도 밝혀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도는 21일 운행정지 명령이 발동된 BMW 차량의 안전진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리콜이 결정된 BMW 차량 1911대 중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279대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서를 발송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176대, 충주시 39대, 제천시와 진천군 각 15대, 음성군 13대, 옥천군 7대, 괴산군 4대, 보은군과 증평군 각 3대, 단양군과 영동군 각 2대 등이다.

이 중 안전 진단이 완료된 차량은 177대로 63.4%를 기록 중이다. 미완료 차량은 102대(36.6%)다.

보은과 괴산, 단양 지역이 안전 진단을 완료했다. 나머지는 청주 120대(68.2%), 충주 18대(46.2%), 제천 12대(80%) 등이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각 지자체는 명령서를 발송한 뒤 미이행 현황을 수시로 파악하는 등 최대한 빨리 안전 진단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운행정지 명령을 받은 차주들은 본인뿐 아니라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안전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이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해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