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초교에 설치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내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은정)와 성환초등학교(교장 이동희)는 21일 학교 내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나눔터 개소는 재학생 가정 돌봄 공백 해소와 양육 친화적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개소로 천안지역의 공동육아나눔터는 총 11개로 늘어났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육아 스트레스와 독박육아 부담을 덜고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12세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성환초교 공동육아나눔터는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을 통합한 공동육아 프로그램과 원스톱 돌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희 성환초등학교장은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센터장은 “초등학교 내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한 지역은 천안시가 처음”이라며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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