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대가'김밥 할머니' 등 학교발전기금을 낸 독지가들의 기부 정신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알린다.

이 대학 발전기금재단은 21일 재단 홈페이지와 충남대 페이스북, 유튜브에 '4대 독지가의 기부 정신을 기리기 위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김밥 할머니'로 알려진 정심화(正心華) 이복순 여사와 이 여사와 인연이 깊은 성옥심 여사, 기구한 삶의 마지막에 자신의 모든 것을 기부한 이영숙 여사, 자신의 삶이 다할 때까지 학생들의 뒷바라지를 약속한 학송(學松) 함정옥 옹 등 4대 독지가의 이야기가 실렸다.

이들이 평범한 삶을 살면서 근검절약해 모은 재산을 충남대에 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한 사연과 이들의 당부가 고스란히 담겼다.

대학 관계자는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기부 정신을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 SNS 이용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충남대는 지난 1월 고 이복순 여사와 성옥심 여사의 애틋한 인연을 담은 웹툰 '하늘로 부친 편지'를 제작한 바 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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