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나 두개골을 절개 않고 감마선 통해 치료

충북대병원이 ‘감마나이프 아이콘 무혈 뇌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충북대병원이 20일 ‘감마나이프 아이콘 무혈 뇌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충북대병원의 감마나이프 아이콘 무혈 뇌수술 100례 달성은 지난 1월 12일 충북지역 최초로 감마나이프 아이콘 센터를 개소하고 최첨단 무혈 뇌수술을 시행해 온지 7개월 만이다.

감마나이프 아이콘을 이용한 방사선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고단위 감마선을 통해 뇌종양, 뇌혈관질환 및 병변부위를 치료하는 첨단 수술 기법이다.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뇌손상이 적고 원하는 치료병변만 치료하는 무혈, 무통 뇌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감마나이프 아이콘센터 박영석·김영규 교수팀은 “올해 도입된 감마나이프 아이콘을 이용한 무혈뇌수술로 치료 중 환자의 편안함과 분할치료의 장점 등을 극대화하여 뇌종양, 전이성뇌종양, 뇌혈관질환, 삼차신경통 및 이상운동질환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환자의 편의를 더욱 배려하여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헌석 병원장은 “이번 감마나이프 수술 100례 달성은 감마나이프 센터 의료진들과 팀원들뿐만 아니라 여러 과의 협진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많은 경험과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중부권 및 국내외 뇌질환 치료기술을 선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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