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폴란드, 리투아니아 공연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이 외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외 공연에 나선다.

무용단은 외교부가 주최하는 폴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의 멋, 춤 향기' 공연을 오는 9월 4일 오후 7시 폴란드 현지에서 선보인다.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극장 보구스와프스키 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통을 기반으로 박시종 예술감독의 안무로 만들어진 ‘달꽃연가’, ‘소월에게 묻기를’, 청주시립무용단의 브랜드 작품 ‘열락’, ‘화조풍월’, ‘쟁강춤’, ‘설장고’ 등 총 6개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 9월 6일 오후 6시 열리는 리투아니아 우주피스 공화국 헌법의 한국어 번역본 공개 행사에서도 청주시립무용단이 공연을 펼친다.

박 예술감독은 “폴란드, 리투아니아 국민들과 현지 교포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청주시립무용단의 예술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문화적 교류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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