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 올해의 포도왕에 황간면 노창균(61·사진·황간면 금계리) 씨가 뽑혔다.

22일 영동군에 따르면 2018 영동 포도왕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에 노 씨가 올랐고, 우수상에 김경배(68·양산면 죽산리)씨, 장려상에 이성권(56·매곡면 노천리) 씨가 각각 선정됐다.

영동군은 올해 3년 이상 포도재배 농업인 중 과원 면적 1980㎡ 이상의 노지(비가림시설 포함), 캠벨얼리 농가 기준으로 포도왕을 선발했다.

이들은 열정적으로 비가림 재배와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 우수 농가경영관리에 나서 전국 최고의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는 농업전문가들이다.

포도연합회와 포도전문가들은 당도와 무게 등 세부 심사기준에 따라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이들에게 ‘영동 포도왕’의 영예를 안겼다.

지서경 연구개발팀장은 “올해 뽑힌 영동 포도왕들은 전국 제일 영동 포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은 숨은 일꾼들”이라며 “지역 농특산물의 명품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7시 2018 포도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영동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최고의 포도 농사꾼들이 생산한 포도는 영동포도축제 기간인 23일부터 26일까지 영동체육관 농특산물 홍보관에서 전시된다. 영동 이종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