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이 가을철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농업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순회수리 서비스는 농기계를 점검‧정비해 농기계 이용도를 제고시키고 농민들의 농업기계 수리불편을 해소 시키고자 마련됐다.

군은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건조기, SS기 등 가을철 사용 농기계가 많은 읍·면(진천읍, 초평면, 백곡면, 이월면)을 중심으로 내달 14일까지 순회일정(초평면: 8.23~8.24, 진천읍:9.3~9.7, 9.12, 백곡면:9.13, 이월면:9.14)을 잡아 순회수리를 실시한다.

간단한 고장에 대해서는 농업인 스스로가 고칠 수 있도록 현장교육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지도해 농업인들의 자체수리 능력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순회수리 기간 동안 간단한 점검·정비는 무료이며, 현장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인근 정비공장이나 제조업체로 이동시켜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동 수리 시 부품교환 및 수리비, 운반비는 농민이 실비로 정산해야 한다.

이남희 친환경농정과장은 “가을철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로 농업인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인이 농기계 자가 수리능력을 배양하여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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