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22일 괴산댐, 달천 등 지역 내 주요 하천 상류에 다슬기 치패 11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한 다슬기 치패는 수산생물 전염병검사를 마친 다슬기다.

하천의 청소부라 불리는 다슬기는 물고기 배설물과 이끼 등을 섭취해 수질정화 효과가 크고,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로 활용되는 등 깨끗한 1급수에만 서식하는 생태적 중요성이 큰 토종 종묘다.

또한 간질환 치료와 숙취해소, 신경통, 시력보호 등에도 효과가 있어 건강보조식품으로 기호도가 높아 경제성이 높은 수산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다슬기 치패 방류를 통해 건강한 하천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산종자방류사업 추진을 통해 수질환경 개선은 물론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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