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운영한 몽산포 야외풀장에서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시범사업으로 몽산포에 설치한 야외풀장에서 피서객 1만2000명이 물놀이를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개장한 몽산포 야외풀장에는 하루 평균 400여명, 누적 인원 1만 2000여명이 찾아 피서를 즐겼다. 군은 청결·안전·쾌적성을 중시하는 변화된 피서 트렌드에 맞춰 특색 있는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몽산포 풀장 시범운영사업’을 실시했다. 수심에 따라 유아용·초등학생용 풀로 구분, 매일 깨끗한 지하수를 교체 공급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하고 청결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했다. 또 햇빛으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차광막 △탈의실 △이동식 화장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 설치하고 구명조끼를 무료 임대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용객들은 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 등 바다를 즐기고 풀장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상당히 만족해 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없이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 있다”며, “이번 시범운영사업의 성과와 관광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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