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세종호수공원서 10개 기관 참여 대규모 합동훈련

세종시가 21일 세종호수공원 3주차장에서 ‘2018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합동훈련’을 열고 테러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21일 세종호수공원 3주차장에서 ‘2018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합동훈련’을 열고 테러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세종시가 주관하고 세종시보건소·세종소방서·세종경찰서·육군32사단·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질병관리본부·대전보건환경연구원·세종시립의원 등 10개 기관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생물테러는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세균·곰팡이·독소 등을 사용하여 살상하거나 사람·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날 훈련 주요내용은 세종축제 현장에서 탄저 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발견상황을 가정해 112신고 및 관계기관 상황전파, 긴급출동, 현장통제, 노출자 대피, 다중탐지키트 검사, 환경제독, 테러범 검거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해 기관 간 협조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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