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찾는 피서객 지난해 보다 48% 증가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충북 알프스휴양림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이곳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원한 산속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면서 보은에 자리 잡은 충북알프스 자연 휴양림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올 들어 알프스 자연휴양림을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달 말 현재 3만6186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487명 보다 48%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올 여름 휴가철에는 지난 20일 기준 2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따라서 알프스 자연휴양림을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워낙 인기가 높은 탓에 사용 예정 월 전달에 선착순으로 숙박 예약을 받고 있으나 이것마저도 즉시 마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이곳에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주변경관이 빼어나며 숙박료가 민간 숙박시설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덕만 휴양림관리팀장은 “연일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충북알프스 휴양림이 연일 북적이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세미나실과 식당을 갖춘 숲속 수련관 1동, 테라스 하우스 3실, 시나래마을 5실, 알프스빌리지 5실, 숲속의 작은집 4실, 숲속의 집 4실, 산림휴양관 13실 등 1일 최대 287명을 수용할 수 있는 34개의 객실과 물놀이장, 어린이놀이터, 풍차정원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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