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기술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손잡고 수소산업 본격시동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도가 국내 유일의 태양광 특구를 중심으로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도내 11개 시·군을 수소에너지 연구 개발과 보급, 발전 등의 거점으로 육성해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22일 충북혁신도시 태양광기술지원센터에서 전국에서 유일한 태양광산업특구의 부단체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산업연구원, 한국에너지지술연구원, 청주대, 교통대, 한국LPG산업협회 ,(주)한프, 현대모비스, 우진기전 등 수소에너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태양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물의 전기 분해로 수소를 만들어 신재생 청정에너지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수전해 수소 생산 방식'이다.

도는 태양광 업체와 시설이 집약된 진천과 음성, 괴산, 증평 등 4개 지역을 수소에너지의 연구 개발 거점으로 하고 청주는 생산된 수소에너지의 보급 거점, 충주와 제천, 단양 등 북부권은 부품소재 생산 , 보은과 옥천, 영동 등 남부 지역은 수소에너지 발전 거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내년 3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산업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도가 수소 산업에 눈길을 돌린 것은 수소가 미래의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기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업․연구․실증기관이 집적화되어 에너지 성장거점으로서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수소에너지와의 융복합을 통해 에너지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비교 우위를 선점하여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민선7기 충북경제 전국대비 4%가 조기 실현 될 수 있도록 수소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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