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8시 예정 ‘열림식’ 취소…야외 프로그램도 축소 운영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개최여부가 불투명했던 ‘2018 청주문화재야행, 밤드리 노니다가가 예정대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24일 오후 8시 충북도청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열림식은 취소하고, 개막당일 야외에서 진행되는 일부 프로그램들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일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나 태풍으로 인한 피해의 정도에 따라 모든 행사의 긴급 취소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축소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근대문화거리 대성로에서 진행하는 명장의 손끝을 잇다-충북도무형문화재시연 및 체험, 청주의 근대문화와 생활상을 담은 퍼포먼스 청주스캔들’, 6명의 이야기꾼이 등장해 청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청주이야기꾼등 야외프로그램이다.

같은 야외프로그램이지만 사전신청으로 마련한 중앙공원 역사의 현장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대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행사 연기와 취소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랜 논의를 거친 끝에 진행 결정을 내리게 됐다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만큼 안전을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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