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독서의 달 9월, 청주지역 각 도서관에서는 독서와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 전시, 공연, 강연 행사들이 풍성하게 열린다. 책을 온 몸으로 경험하며 도서관을 한층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오창도서관, 기적의도서관, 오창호수도서관이 여는 ‘독서의 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다양한 문화 행사 뿐만 아니라 이 기간 각 도서관에서는 기존 도서 대출권수를 2배로 늘려 최대 12권까지 빌려 볼 수 있다.



●청주오창도서관

청주오창도서관은 9월 5일과 12일 ‘이야기가 있는 마술’ 공연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마술을 매개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과학 원리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9월 15일 ‘몬스터 매직벌룬쇼’ 공연과 그림책 ‘신고해도 되나요’(9월7~22일) 원화 전시회, 영화 ‘토토의 움직이는 숲’(9월9일) 상영 등도 마련된다.

2016년 과월호 잡지배부(9/13~15), 도서 2배로 대출(5권→10권 대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주민들이 도서관과 친해질 기회를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lib-oc) 또는 전화(☏043-201-4142)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기적의도서관

청주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 소속 기적의도서관(관장 민경록)은 9월 한 달간 ‘책과의 어울림! 꿈을 만나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체험, 공연, 작가와의 만남, 전시 등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야기 담’꾸미기(9월 8일) △‘뽕뽕뽕 방귀쟁이 뽕 함마니’ 국악뮤지컬 공연(9월 8일) △‘아름다운 모양’ 한태희 작가와의 만남(9월 15일) 등이다.

‘뽕뽕뽕 방귀쟁이 뽕 함마니’ 국악뮤지컬은 진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호랑이와 뽕 함마니의 옛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우리 전통 악기 소리와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돋보인다.

9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태희 작가의 ‘아름다운 모양’ 원화전, 도서전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lib-ml)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83-1845~6)로 문의하면 된다.



●오창호수도서관

오창호수도서관(관장 김수자)도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마련했다.

‘나는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를 쓴 박노성 작가의 ‘독서로 형성하는 셀프 리더십’ 강연(8일)과 글배우(본명 김동혁)시인의 ‘삶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생각들로부터 생각을 줄이는 방법’ 강연(11)이 펼쳐진다.

오창호수도서관의 동화구연동아리 동화퐁퐁은 ‘집 나가자 꿀꿀꿀’ 공연을 선보인다. 도서관은 일반 시민은 물론, 다문화가족도 초청해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행사로는 ‘열려라 팝업북’전시(1~2일), 그림책 ‘메리’원화 전시 (4~16일), 어른들의 지친 일상의 위로가 되는 힐링 그림책 ‘마음 토닥토닥 그림책’ 전시(11~20일) 등이 있다.

이 외에도 29일에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상영한다.

작가 강연과 공연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 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 ☏043-201-4243~4.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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