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읍 석인1리 원중이마을 주민들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현판을 받아 들고 기뻐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 음성읍 석인1리 원중이마을이 산림청 주관으로 시행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지난 22일 석인1리 마을회관에서 군 관계자와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영농철을 앞두고 행해지는 논·밭두렁, 농·임업 부산물 및 각종 쓰레기의 소각이 봄철 건조한 날씨와 겹치면 산불의 주원인으로 부각됨에 따라 불법소각 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산불예방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음성읍 석인1리는 마을이장(이장 지상근)을 중심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을 하고 자발적인 불법소각 근절,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공동소각 추진 등을 실시하여 올 상반기에 산불이 1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군 산림정책팀 관계자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마을이장님과 주민들이 협력하여 단 1건의 소각산불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결실인 만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산불 없는 음성을 위하여 불법소각 행위 근절에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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