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과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나란히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의 총 28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5월부터 7월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 진료 분에 대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비율 △표준화 사망률 평가 유무 등 거의 모든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문수 병원장은 “최근 4대암(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과 뇌졸중에 이어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병원이 다방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은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구비 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비율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 입실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종태 병원장은 “진료와 간호, 행정 등 병원의 전반적인 부문에서 전 교직원이 노력해 준 결과”라며 “특히, 중환자실의 집중치료는 중증질환자의 생존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중증질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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