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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인사부서 부부·친·인척 공무원 분리배치 '고민'
청주시 인사부서 부부·친·인척 공무원 분리배치 '고민'
  • 곽근만
  • 승인 2018.08.23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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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부부 공무원 261쌍...2촌 이내만 748명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청주시 인사부서가 부부 공무원과 친·인척 공무원들이 많아 인원 분리 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청주시청 일반 정원 2898명 중부부공무원 261쌍 522명을 비롯해 부모와 형제, 자매 등 2촌 이내만 748명에 달하고 있다.

부부공무원이 늘어난 것은 여성의 사회적 진출증가와 함께 공무원에 대한 직업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다보니 서로를 잘 알아 배우자 선택에 더할 나위없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같은 추세는 안정된 직장을 선호하는 젊은 공무원들의 선호도를 감안할 때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부부와 친·인척 공무원 비중이 늘어나면서 인사 시 이들을 분리 배치해야 하는데 그 작업이 간단치 않다는 점이다.

인사철만 되면 인사 부서에서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 인사담당자는 '부부가 같은 부서에 속하지 않도록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배치를 위한 인력관리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초 순으로 예상되고 있는 청주시 인사의 경우에도 규모만 1000 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배치만해도 힘든 상황에서 부부와 친·인척 분리배치까지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인사부서는 그야말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원칙적으로 부부나 친·인척 등이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이 규저엥 어긋나거나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같은 부서직원들도 불편해을 느껴 서로가 꺼리고 있다.

실제 몇 년전 인사과정에서 한 읍사무소에 부부공무원이 함께 배치돼 인사를 다시 번복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다른 인사부서 관계자는 “부부와 친·인척 등을 분리 배치하는 것이 쉬운 작업은 아니다” 며 “서로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아 공정하게 분리배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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