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덕산면 도장마을이 올해 산림청이 주관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마을 주민 및 관계공무원들이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 덕산면 도장마을이 올해 산림청이 주관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마을 주민 및 관계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농·산촌의 논·밭두렁과 농산 폐기물을 무단 소각이 산불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불법소각 등을 근절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읍‧면에서는 소각을 안하겠다는 주민 서약서를 이장으로부터 제출받았다. 지난 봄철 영농기간 중 실제 소각을 하지 않은 실적에 대한 심사를 거쳐 군 산림축산과에서 선정했으며 그 결과, 덕산면 도장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 됐다.

박윤진 도장마을 이장은 “지난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단 한건의 무단 소각도 하지 않고 약속을 지켜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녹색마을로 선정된 명예가 헛되지 않게 앞으로도 소각산불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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