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보건의료원 의료진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 무료 암검진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민 7000여명이 태안군보건의료원이 운영하는 무료 이동 암검진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의료원은 이동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동 검진 서비스’를 진행해 그동안 8개 읍·면 7000여 명이 무료 검진을 받았으며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국가 무료 암 검진 서비스’가 마무리되는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검진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로 만40세 이상의 짝수년도 출생자며, 대장암(분변검사) 검진의 경우 만50세(1968년생) 이상은 매년 검진이 가능하고 자궁경부암 검진은 만20세(1998년생)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라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시 반드시 지정된 암 검진 기관을 이용해야 하고 관내 지정 검진기관은 △보건의료원(5대 암) △최영현 장외과(위암·대장암·간암) △허내과(위암·간암) △태안열린병원(위암·대장암·유방암·간암) 등이다.

국민건강보험 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 암 검진을 받지 않고 암 진단을 받을 경우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돼 암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태안의료원 검진대상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당일 내시경 검진(위암)을 예약제로 실시하고 있으며, 예약하지 않고 방문할 경우 비수면 내시경 검진만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 건강검진팀(☏041-671-5339, 5388, 5246)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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