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야행 개막... 첫날 2만명 발길
살아있는 문화재 ‘무형문화재’에 대한 관심 집중

2018청주문화재야행이 24~25일 청주시내 일원에서 열렸다. 근대문화거리에서 청주 향교 광장까지 진행된 퍼포먼스 '청주스캔들'의 한 장면.
2018청주문화재야행이 24~26일 청주시내 일원에서 열렸다. 대성로 근대문화거리가 청주문화재야행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달빛과 함께 청주 도심 속 문화재를 산책하는 도보여행 ‘2018 청주문화재야행 밤드리 노니다가’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4~26일까지 충북도청과 근대문화거리, 충북문화관과 청주향교 등 청주 도심 일원에서 펼쳐진 청주문화재야행에는 25일까지 5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발걸음을 했다.

청주문화재야행은 유형문화재 뿐만 6명의 충북도 무형문화재까지 합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대표 프로그램인 ‘명장의 손끝을 잇다-충북무형문화재’를 비롯해 ‘중앙공원 역사의 현장’, ‘청주이야기꾼’ 등 문화재 해설 프로그램, 스토리텔링과 영상 미디어를 융합한 ‘1937 충북도청’, ‘청주 선비와 향교’, ‘숨은 철당간 찾기’ 등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문화재들의 새로운 가치를 ‘청주문화재야행’을 통해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문화재야행은 지역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개최됐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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