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8월 넷째 주말 충청지역에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5일 오후 6시 24분께 충북 제천시 자작동의 한 석회석 광산에서 갱도 내 발파 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A(52)씨가 숨졌다.

경찰은 발파 작업을 하던 중 튀어나온 파편에 A씨가 머리를 맞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책임자를 비롯, 업체 측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13분께 대전 유성구 월드컵지하차도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택시와 직진 중인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임모(37)씨와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택시가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남 당진의 한 어린이집 주차장에서는 보육교사가 몰던 차량에 3살 남자 어린이가 치여 숨졌다.

24일 오전 10시 50분께 당진시 송악면 한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보육교사 B(43)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C(3)군을 들이받았다.

어린이집 관계자가 C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B군은 숨졌다.

당시 C군은 담임 보육교사와 함께 야외 수업을 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B씨를 입건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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