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태풍 ‘솔릭’이 지나간 충청지역에 27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가뭄 해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현재 강수량은 청주 6.9㎜, 보은 11㎜, 괴산 청전 9.5㎜, 증평 7㎜, 충주 4.6㎜, 진천 6.5㎜, 음성 12.5㎜, 제천 10㎜, 단양 10㎜, 추풍령 31.7㎜ 옥천 24㎜, 영동 49㎜ 등이다.

비는 27일까지 지역별로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리겠으며 28일 오후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30㎜ 이상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은 “모레까지 비가 내리면서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도 기압골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전 12.6㎜, 세종 금남 13㎜, 공주 11㎜, 계룡산 10.5㎜, 금산 29.5㎜, 논산 10.5㎜, 천안 6.2㎜, 아산 13.5㎜, 부여 28.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비는 2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충남 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많은 곳은 200㎜ 넘게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27일 새벽 시점으로 당진·홍성·서산·태안·예산·아산·천안 등 충남 북부 지역과 충북 충주·제천·진천·음성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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