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왼쪽 6번째)이 사네 벤쳐창업리더들과 성공창업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친환경 자원 재순환 소재 개발 등 2개의 사내벤처 창업 리더(추진자)와 사내벤처 협약을 체결하고 독립 창업활동 공간인 '벤처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협약에는 지난 7월 사내 벤처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과제의 창업 리더에게 창업활동 전반에 걸친 경영자율권을 보장하고, 현업에서 벗어나 벤처창업지원센터에서 자유롭게 창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별도의 창업공간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도입한 사내벤처 창업제도를 바탕으로 지난 6월 직원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시행하고, 선정된 유망 아이디어에 대해 협력대학 전문가 창업컨설팅을 통해 사업성을 높였다.

출범한 사내벤처 아이템은 '발전연료 부산물(미활용 유연탄)을 활용한 친환경 자원순환소재 개발 및 상용화'와 '고압전동기 Up-Cycling 및 장수명 프리미엄 고효율 고압전동기 개발'이다.

이들 사내벤처는 앞으로 서부발전과 정부로부터 사업화 자금수혜와 비즈니스모델 강화교육, 관련 전시회 참가 등 성공 창업을 위한 풀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사내벤처지원팀을 신설해 창업아이디어 공모·선정, 컨설팅, 예산지원, 특허와 사업자등록 등 아이디어 공모에서부터 분사창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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