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 전문상담인력 역량 강화 연수 개최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4~25일까지 1박 2일간 한국문화연수원(충남 공주시 소재)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사이버폭력 예방 전문상담(교)사 약 50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사이버폭력 대응 거점 Wee센터인 세종아람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연수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충북센터 김경진 센터장의 ‘청소년 온라인 도박문제 실태와 개입’ △세종스마트쉼센터 홍원기 소장의 사이버 범죄 가해자 대상 프로그램인‘사이버범죄 예방교육 프로그램의 실제’△대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전종국 교수의 ‘아들러 심리학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부산 안남초등학교 류남애 교사의 ‘사이버폭력 예방․상담개입․치유프로그램 이해 및 실제’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과정으로 구성해 상담(교)사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또 학교현장에서 업무에 지친 상담인력의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춤테라피 심리상담센터 유경숙 소장의 ‘춤테라피’ △천년 고찰 ‘마곡사 문화 탐방’등 짧지만 상담자들을 위로하고 힐링하는 ‘잠깐 멈춤’의 시간도 마련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상담자는 “청소년 도박은 막연히 우리 주변과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현실을 너무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사이버폭력의 심각성과 다양성에 상담자로서의 자세를 다시 점검해보는 귀한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득근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이번 ‘사이버폭력 예방 전문상담인력 연수’를 통해 상담(교)사들이 사이버폭력 대응 역량을 함양해, 학생상담과 지도가 좀 더 원활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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