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6개 분야 18과정 운영, 359명 교육생 배출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평생학습도시 단양군이 교육 수요자의 학습욕구에 맞춘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개강한 이후 상반기 동안 6개 분야 18과정을 운영해 모두 35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직업능력과정인 커피 바리스타 자격과정에서는 수강생 17명 모두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북 도내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운영해 온 학점은행제도 올해 3명의 사회복지 전문학사를 탄생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하반기부터는 세계 곳곳에 불고 있는 한국어 열풍에 발맞추어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전공을 새롭게 개설했다.

대학이 없는 단양군은 사회복지과정에 이어 한국어교원 자격과정을 추가 신설함에 따라 고등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1·2단계로 운영하던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도 3단계로 확대·개설했다. 이에 따라 검정고시를 거치지 않고도 평생학습센터의 3단계 프로그램 수료만으로 초등학력을 인정받게 됐다.

성인문해 마을학습장 3곳도 새롭게 추가해 한글교육이 필요한 마을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등불이 되고 있다.

또 죽령산신당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다자구 할머니 전래놀이터를 여름 휴가철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군 평생학습센터는 9월 17일부터 문화예술과 인문교양, 직업능력 3분야 17과정에 걸쳐 400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정규프로그램 과정에 돌입한다.

드론강사 양성과정과 업 사이클링 전문가 양성과정 등 특성화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평생학습으로 다져진 군민의 역량은 제2의 도약을 꿈꾸는 단양군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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