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6회 직지소설문학상 대상에 송주성(서울)씨의 '직지대모'가 선정됐다.

청주시는 27일 6회 직지소설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27편(장편 12, 중편 5, 단편 10)의 작품이 접수됐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송씨의 '직지대모'가 대상, 최희영(경기 부천)씨의 '더맥'이 최우수상, 정다운(부산)씨의 '고서 사냥꾼의 행적'이 우수상 작품으로 뽑혔다. 이들에게는 각각 1500만원,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심사위원을 맡은 임헌영 문학평론가는 “대상 수상작 ‘직지 대모’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직지의 가치를 규명하려 교황청과 프랑스도서관, 원나라를 넘나드는 역사적 고증이 장쾌하고 경이롭다”며 “프랑스도서관 지하 서고에서 먼지에 묻힌 직지 하권을 발견하고, 유네스코 문화재로 등록하는 각고의 과정을 감동으로 전해주고 있다 ”고 말했다.

6회 직지소설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8일 오후 3시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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