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를 운영중인 서산시보건소 전경.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보건소가 소내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소 1층 별관에 자리한 치매안심센터는 전체면적 350㎡ 규모로, 사무실과 검진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쉼터, 가족카페 등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치매 조기검진부터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맞춤형 상담,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치매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과 노인대학 등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운동치료와 원예치료, 수공예치료 등 다양한 쉼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조한민 보건소장은 '센터 개소로 환자 증상은 완화하고 환자 가족의 부양부담은 감소할 것'이라며 '통합관리서비스 제공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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