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추경 예산안 638억원 승인, 겨울축제 등 추진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민선 7기 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주요 예산이 제천시의회의 승인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천시의회는 지난 24일 2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제천시가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 638억여원을 승인했다.

이번 추경 예산에는 이상천 시장 공약사업 등이 반영돼 제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추경에 포함된 발전계획 관련 예산을 살펴보면 제천시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3억원을 비롯해 소규모현안사업추진 용역비 9000만원(5000만원 증액), 중심지역 경제활성화방안 연구 용역 400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인 의림지 관광 활성화사업과 청전뜰 드림팜랜드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2의림지 앞 현 청소년수련원 자리에 유치 예정인 복합리조트 유치 용역비 1억원과 제천드림팜랜드 종합계획용역 2억원,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다리 건립 기본 설계비 1억원 등이 추경에 포함됐다.

또 경제살리기와 건설경기 활성화 예산 150억원도 포함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 경제 되살리기’에 주안점을 두고 시설 투자 사업을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사업 등이 추진된다.

건설 관련 예산은 농로포장과 하천정비, 배수로공사 등 소규모주민사업 등 17개 읍면동에 걸쳐 모두 83건이 집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파크골프장 건립·체육시설 진입도로 개설 등 체육시설 확충과 관련한 건설 예산 9억원도 시의회 승인을 받으며 올해 집행될 예정이다.

제천시는 지역에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먼저 지난 민선6기 폐지됐던 겨울축제를 되 살려 1회 제천얼음축제와 겨울벚꽃축제를 올해 겨울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얼음축제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 의림지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각종 겨울 축제와 아이스링크 조성 등을 통해 제천시가 중부권의 대표 겨울축제 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제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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