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한범덕(사진) 청주시장은 27일 '인사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라'고 주문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곧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가 있을 예정인데 모든 직원들이 만족할 만큼 인사를 하는 것은 어렵지만 최대한 직원들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인사담당관실에서 노력했다'며 '신속하게 업무를 인계인수를 하고 사무실 재배치 등으로 인한 시정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폭염과 태풍이 지나갔지만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비하라'고 강조하면서 '취약지역 점검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악성민원에 대해서는 시가 조직적으로 대응하겠지만 역지사지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행정서비스를 펼쳐야 한다'며 '특히 용역이나 관허사업을 추진하는 업체 관계자들에게 무신경하거나 하대를 하지 말고 좀 더 친절하게 대할 것을 각별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또 '지난 주말 열린 청주문화재야행에 참가한 시민들이 상당히 흡족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실질적인 행사 추진이 얼마나 중요한 지 느꼈다'며 '각종 행사 개최 관련, 의전이나 형식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말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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