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도내 특수학교 돌봄(방과후종일반)교실 운영 시간이 오후 6시까지 확대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종일반 운영비도 급당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충북도교육청은 27일 충북장애인부모연대, 장애인교육권연대, 장애인부모회 충북지부 등이 참여한 충북교육청 특수교육 돌봄 관련 T/F팀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교육청 이광복 교육국장 등 내·외부 위원 13명으로 구성된 T/F팀은 이 결정을 위해 7월 중순부터 심도있는 협의를 거쳐왔다.

종일반 운영비는 2019년부터는 급당 700만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인원이 부족한 특수교육실무사는 자원봉사자 확대, 장기적인 증원 등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T/F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나은 특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는 공립 3교, 사립 7교의 특수학교에 30학급, 일반학교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 14교에 14학급 등 44개의 특수교육 종일반이 운영되고 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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