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는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와의 공조로 집 나간 치매 할머니를 신고 1시간 만에 찾아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는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와의 공조로 집 나간 치매 할머니를 신고 1시간 만에 찾아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종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께 보람동 한 아파트에서 “치매 할머니가 새벽에 집을 나가 현재까지 들어오지 않는다”는 112 신고를 받은 후 경찰 상황실에서는 즉시 파출소 등 관련부서에 지령해 수색에 나섰고, 도시통합정보센터에 통보해 CCTV 화상추적 공조요청을 했다.

이에 센터요원들은 치매 할머니가 나간 새벽 5시 30분 부터 화상추적을 통해, BRT 노선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걸어가는 할머니를 발견 후 이동경로를 추적했다.

당일 9시 50께 대평동 두레뜰 근린공원 내 정자에 홀로 앉아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경찰에 통보해 안전하게 가족의 품에 안겨 드렸다.

파견 경찰관은 “통합정보센터 요원들의 최종 목적지는 세종시민의 안전이라고 생각하며 세종시에서 범행을 저지르면 CCTV라는 제 2의 경찰관에 의해 반드시 검거된다.”고 언급했다.

이 센터는 CCTV 화상순찰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구하고, 범죄를 예방하며, 강도·절도·실종·납치 등 중요 사건 사고 발생시 경찰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하여 사건해결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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