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 일가족 4명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옥천경찰서는 27일 피의자 A씨에 대한 1차 조사결과 A씨가 범행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수년 전부터 진 빚이 수억 원으로 불어나자 심적 부담을 느껴 수면제를 먹인 후 가족을 목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빚 때문에 수치스러웠고 가족들도 손가락질을 받을 것 같아 함께 죽으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8일 오전 중 피의자 A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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