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군 개청 15주년을 맞아 28일 군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군 개청을 기념해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증평군민의 날 추진위원회가 젊고 역동적인 증평 미래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해 군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각본없이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토론회에 앞서 홍 군수는 현재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세부 실천계획 등에 대해 검토 중인 민선 5기 공약에 대해 설명하며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당부했다.

민선 5기 공약은 기본 10대 공약과 행복, 비상, 미래, 비상, 활력 5개 분야 각 11개 공약 등 총 65개이다.

군민 연 모씨는“보강천 체육공원이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인근 유수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없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홍 군수는“유수지는 법적으로 주자창 용지로 사용할 수 없다”며“인근 스포츠센터 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 모씨는“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의 신속한 추진”을 부탁했다.

홍 군수는“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의회와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빠른 시일 내에 사업에 착수하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에듀팜 특구와 같은 공약사항에 대한 문의를 비롯해 공립고교 육성방안, 아파트 쓰레기 수거 문제에 대한 생활 건의사항 등 군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이번 민선 5기 공약사업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증평읍 송산리 증평종합스포스센터에서 군 개청 15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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