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와 한국문화정보원이 직지 3D데이터화 등 신산업 기반 문화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한범덕 시장과 이현웅 한국문화정보원은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밀랍주조법으로 복원한 직지금속활자와 직지 복제본 3D데이터를 구축해 모든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데이터 광장(http://culture.go.kr/data/)'을 통해 올해 말까지 개방하기로 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 민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개막쇼를 비롯 다양한 미디어 퍼포먼스에 한국문화정보원이 구축한 직지 3D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며 한국문화정보원은 3D책 제작 등 직지의 가치를 조명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 시장은 '한국문화정보원이 구축하는 직지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모든 국민이 직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향유 기회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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