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 한 지 6개월 만에 국가대표 4명 배출

순수 아마추어인 세종시 현직교사들로 구성된 ‘킨더조이’가 오랜 경력의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왼쪽부터 김홍민, 김준도, 이재우, 양승택, 이지현 선수. 이들 중 김준도, 이재우, 양승택, 이지현 선수가 킨볼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체육교사 들로 구성된 킨볼 아마추어팀 '킨더조이' 회원들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준도(도담고), 이재우(어진중), 이지현(도담중), 양승택(소담중) 교사다.

이번에 선발된 킨볼 태극전사들은 오는 10월에 있을 중국 아시아컵 킨볼대회와 내년에 프랑스에서 열릴 킨볼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조금은 생소한 스포츠인 ‘킨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로 최근 세종시에서는 중·고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으로 킨볼 경기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동호인과 학생 선수들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스포츠이다.

‘킨더조이’팀은 결성된 지 6개월도 안된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18 조마 코리아 킨볼 챔피언십 대회’에 처녀 출전해 3위에 오르더니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명이나 태극마크를 거머쥐는 파란을 일으켰다.

교사들의 국가대표 선발 소식에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축하와 칭찬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세종시교육청 페이스북으로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우리가 국가대표 제자들임’ ‘월드클래스’와 같은 기쁨과 축하, 응원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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