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도 반한 HOT 빨간 맛!’ 주제로 오감만족형 축제로 펼쳐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한국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이자 7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된 ‘2018 괴산고추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임꺽정도 반한 HOT 빨간 맛!’을 주제로 고추별별마당, 고추놀이마당, 괴산문화마당, 괴산어울림마당, 물장구마당, 고추잠자리마당, 고추장터, 먹거리마당 등 총 8개 마당으로 구성,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함께 어우러지는 오감만족형으로 펼쳐진다.

또 우리가족 고추 캠핑요리 경연대회, 전국 고추요리 경연대회, 고추 물김치 담그기, 고추 속 체험, 빨간맛이 궁금해 식당 등 다양한 음식 관련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의 문화자산인 소설 ‘임꺽정’을 소재로 지역 농·특산물이 어우러진 ‘하태 핫태 임꺽정’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는 등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고추거리 퍼레이드 & 한여름 밤의 댄스파티’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주민·학교·단체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되면서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추진된다.

이외에도 황금고추를 찾아라 및 속풀이 고추난타 등 축제 대표 프로그램을 대폭 보완해 더욱 많은 참가자가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물장구 마당, 고추달린 물고기를 잡아라, 괴산고추올림픽, 농·특산물 깜짝경매, 축제장 내 임꺽정을 찾는 인증샷 이벤트 ‘임꺽정을 찾아라’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장재영(76·괴산문화원장) 괴산고추축제위원장은 ”여름 가뭄과 태풍 등으로 힘들었던 시간은 잠시 잊고 괴산고추축제장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맘껏 즐기다 가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축제장에서 가족 및 친구·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품질 좋은 괴산청결고추를 비롯해 우리 농민들이 정성껏 가꾼 우수하고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도 많이 사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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