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도내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경기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100.7을 기록했다.

기준 값 100 이상이면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이 낙관적임을, 그 미만이면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소비자 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등락을 되풀이했고 지난 4월 107.7을 기록한 이후 5월 107.2, 6월 106.1, 7월 103.1, 8월 100.7로 떨어졌다.

또 향후 경기 전망 지수도 지난 4월 98에서 이달 84로 14p 하락하는 등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7일 청주·충주·제천 4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 가구는 350가구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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