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들이 옥천군 아동수당 신청 창구에서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지난 6월 20일부터 시작된 옥천군의 아동수당 사전신청률이 98%에 이르며 도내 1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대상 아동 1489명 중 1471명이 수당을 신청해 98.8%의 사전신청률을 나타냈다.

다음달 21일 첫 지급을 앞둔 아동수당은 현재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받고 있다. 옥천에서는 방문 신청 694명, 온라인을 통해 777명이 각각 신청했다.

이 같은 높은 실적은 각 읍·면 아동수당 담당자와 읍 행정복지센터에 파견된 아동수당 보조 인력의 노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사전안내문 발송을 시작으로 전화를 통해 미신청 사유를 파악하고 여건 상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못하는 가정에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받아오는 등 발로 뛴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다.

현재 군에서는 신청서류를 바탕으로 수혜자의 소득·재산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청자의 66.9%인 984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끝나 아동수당 지급이 결정된 상태다.

주민복지과 전재수 과장은 “옥천군의 이번 사전 신청률 1위는 군청과 읍·면사무소 아동수당 담당자가 적극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누락자 없이 100%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동수당은 다음달 21일부터 만 6세미만 아동들에게 매달 10만원씩 지급된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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