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직업체험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직업관을 심어주기 위해 태안군청에서 태안중학교 1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태안군청 공무원 직업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청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군청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공무원이 되기 위한 조건, 근무여건 등 학생들이 평소에 가졌던 궁금증을 풀어줘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영상편집실을 방문해 군정 홍보에 대한 특강과 다양한 영상제작시설들을 직접 보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CCTV 관제센터를 찾아 각종 안전관련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군은 지역 청소년들이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태안교육지원청과 한서대학교, 한국서부발전(주),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등과 자유학기제 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관내·외 중학교에 자유학기제 지원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보다 충실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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