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학교 양궁팀 (왼쪽부터) 황훈휘 코치, 백문선 선수, 윤하림 선수, 김주경 선수, 김건우 선수, 최진혁 선수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선수단의 종합순위 9위 달성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

충북 양궁 선수단이 10월 12일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99회 전국체육대회에 임하는 각오이다.

그 만큼 충북 양궁은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 선수단의 종합 성적을 높이는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먼저 대학부의 경우 서원대학교 양궁팀이 패기를 앞세워 한 단계 더 도약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3년 4월 창단한 서원대 양궁팀은 현재 김영미 감독과 황훈위 코치의 지도아래 5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쌓고 있다.

창단 한 지 불과 5년 밖에 안 된 신생팀이지만 2015년 96회 전국체육대회 단체 1위, 2017년 97회 전국체육대회 단체 3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팀의 에이스인 김주경(2학년)은 올 7월 경상북도 예천에서 열린 35회 회장기 전국 대학·실업 양궁대회 90m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고교 무대에서 명성을 날린 김건우(1학년)가 보강되면서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하고 있다.

김건수는 단체전과 함께 30m 종목에서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서원대 양궁팀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학기가 시작된 이달 중순부터는 정규수업을 마치고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야간까지 이어지는 강화훈련으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황훈휘 서원대 양궁팀 코치는 “기존 선수들과 함께 1학년인 김건우 선수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 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각오을 밝혔다.

실업팀의 경우 이번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을 비롯해 임동현 등이 포진해 있는 청주시청 남자양궁팀이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기위해 나선다.

청주시청 남자 양궁팀 선수들은 이미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어 이번 대회의 우승 전망이 어느때보다 높다.

여자 양궁의 경우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2관왕인 최보민이 개인전에 출전해 다관왕이 기대되고 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충북 양궁은 이미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며 “고등부와 대학부도 금년 각종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해 전국제천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충북 양궁 선수단



● 서원대학교 양궁팀



감독: 김영미(서원대 레져스포츠학과 교수) 코치: 황훈휘

선수단: 백문선(4학년), 윤하림(3학년), 김주경(2학년), 최진혁(2학년), 김건우(1학년)



● 청주시청 남자 양궁팀



감독: 홍승진 코치: 정선희

선수단: 김우진(리커브), 배재현(리커브), 이재승(리커브), 임동현(리커브)



● 청주시청 여자 양궁팀



감독: 호진수

선수단: 김소희(리커브), 안세진(리커브), 정수라(리커브), 홍수남(리커브), 최보민(컴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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