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 로컬 밴드 로우테잎이 29일 첫번째 싱글앨범 케네사(KENESA)를 발매했다.

로우테잎은 각자 다른 밴드로 활동해 오던 한상주(보컬·기타), 김대은(기타), 송기영(베이스), 이황용(드럼)이 지난 1월 청주에서 결성한 4인조 밴드다. 펑크락밴드 ‘스윗게릴라즈’, ‘에이팝’ 등에서 활동한 경력을 토대로 웅장하고 세련된 멜로디와 리듬, 기본적인 락밴드 구성에 현대의 팝음악 요소가 가미된 음악을 구사한다.

지난 5월 청남대에서 열린 ‘2018 재즈토닉 페스티벌’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고, 라디오와 청주, 서울, 대전 등에서 공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로우테잎의 첫 앨범 케네사(KENESA)는 리더인 한상주씨가 후원하는 에티오피아의 소년 ‘케네사’를 위해 만든 동명의 곡도 수록돼 있다.

아프리카를 연상케 하는 경쾌한 리듬이 특징이며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이번 싱글앨범의 녹음과 믹싱은 청주에 위치한 ‘슈퍼믹스 스튜디오(Supermix studio)’에서 진행했으며, 로우테잎이 직접 프로듀서로서 작업을 진행했다.

로우테잎은 “아프리카의 소년 케네사를 위해 곡을 썼지만 그 안에는 우리나라의 소년·소녀가장 등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어린이들과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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