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청주오송도서관 일원에서 인문학페스티벌

지난해 열린 인문학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도서를 교환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인문학페스티벌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오는 9월 청주오송도서관에서 인문학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청주오송도서관은 오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도서관과 오송종합사회복지관 일원에서 ‘도서관, 인문학의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2018 인문학 페스티벌을 연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2시 오송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개막행사에서는 인문학 페스티벌 개막선언과 독서문화 진흥 유공자 및 다독자에 대한 시상, 정호승 시인의 인문학 강연과 밴드의 공연이 어우러지는 Lecture Concert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 북(BOOK) 콘서트’가 펼쳐진다.

개막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오송종합사회복지관 야외 일대에서는 부대행사로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책나눔 꿈나눔! 도서교환전’, 어린이 체험부스 등이 마련된다.

△나만의 회원카드 지갑 만들기 △내가 갖고 싶은 오르골 만들기 △캐릭터 석고방향제 만들기 △나만의 별자리 램프 만들기 △독서엽서 만들기 △다문화 체험 부스 등이 설치된다.

도서교환전은 각자의 집에 있는 책중 이웃과 나누고 싶은 책을 선정, 도서교환부스에서 교환하면 된다.

이번 인문학 페스티벌에서는 14일부터 20일까지 각 도서관에서 유명 작가들의 강연도 들을 수 있다.

'대통령의 글쓰기'를 쓴 강원국 작가는 14일 오후 6시 오송도서관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를 주제로, 안상헌씨는 18일 오전 10시 오송도서관에서 '그리스 신화에서 배우는 상상과 이해력', NGO활동가 한비야씨는 19일 오후 7시 오송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당신에게 보내는 1g의 용기'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한다.

개막식 및 강연은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오송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

이미우 청주오송도서관장은 “이번 인문학페스티벌 행사는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주고, 인문학적 공감 및 소통을 이끌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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