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우려지역 철저한 관리감독 주문

조길형(사진 오른쪽 두 번째) 시장이 국지성 폭우로 소하천이 범람한 앙성면 피해 현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29일 호우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충북 중·북부지역은 지난 27일 오후부터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앙성면지역 소하천이 범람해 도로가 유실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소태면 관내에서는 저수지가 범람 위기를 맞아 아랫마을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충주지역은 최근 27일 오후부터 내린 국지성 호우로 평균 116.9mm의 강수량을 보였고, 앙성·소태면지역은 180mm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앙성면 갈치마을과 소태면 덕은리 대곡저수지, 안림동 소하천 범람 현장 등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동행한 관계 공무원들에게는 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비 예보가 있는 만큼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등 풍수해 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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