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분야 고른 성장 통해 양적∙질적 성장…하반기 실적 성장세 지속 전망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대원(대표이사 전응식, 007680)이 29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원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65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143억 1000만원, 207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3.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3%, 13.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분양과 공사사업 분야에서 각각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라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의 결과가 하반기부터 점차 가시화되는 만큼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원은 베트남 주택건설 및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왔다. 가장 먼저 결과로 가시화되는 사업은 호찌민시에 건설 중인 센텀웰스 아파트(544세대 규모) 건설공사이다. 대원의 베트남 자회사인 대원 E&C가 연내 시공을 진행할 계획으로 연결 수익으로 지속 반영될 전망이다.

다낭에 진행 중인 아파트와 콘도 등 주택사업도 이달 초 현지 파트너사와 구체적인 합작법인 설립안 등을 확정하면서 탄력을 더하게 됐다.

이 밖에도 회사는 베트남 꽝찌(Quang Tri)성에 위치한 동남경제구역과 동하시티 개발, 하노이 하동지역의 타운하우스, 상가, 아파트 및 오피스 등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응식 대표는 “최근 회사가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베트남 건설 및 개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향후 이에 따른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에서도 주택 분양사업 및 지역 정비사업 등 회사가 잘 할 수 있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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