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촌·헥사젠과 투자협약…80명 고용창출 기대

강봉석 두레촌 대표와 조길형 충주시장, 양현주 헥사젠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민선7기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좋은 일자리 5000개 만들기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29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두레촌과 헥사젠 등 2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두레촌은 전통식품인 조청을 계승·발전시키는 업체로, 강봉석 대표는 엿과 조청분야 식품명인이다.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근 조청을 활용한 강정바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47억원을 투자해 서충주신도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1만4483㎡ 부지에 1만1586㎡ 규모로 제조공장을 신축, 이전할 계획이다.

헥사젠은 지난 2015년 창업 이후 각종 전자부품에 사용되는 영구대전방지 플라스틱 제품 등을 개발해오고 있는 업체다.

16억 원을 투자해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4000㎡ 부지에 990㎡ 규모로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기초 고분자 신소재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 국내·외 수요처에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투자협약으로 80여 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충주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는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두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2개 업체 투자유치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9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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