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지난 3일부터 5일장날(3·8일)에 맞춰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앞 광장에서 열렸던 괴산홍고추시장을 28일 6번째 장을 끝으로 성료했다.

올해는 극심한 가뭄과 기록적인 폭염으로 평년 대비 고추 작황이 좋지 못해 가격이 높게 형성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53.54t(지난해 52.2t 대비 2.6% 증가)의 실적을 올렸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올해 가뭄과 기록적 폭염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어렵게 수확한 괴산고추가 제값을 받아 그동안 고생한 고추농가 수익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괴산홍고추시장은 끝났지만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18 괴산고추축제를 방문해 맛좋고 질좋은 괴산청결고추를 많이 구입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될 세척 건고추 가격은 600g 기준 1만8000원(꼭지 제거분 2만원)으로 결정됐다. 괴산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