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의류·장학금 등 7만2000달러 상당 지원

반기문팬클럽 B.I.G.중원회 관계자들이 캄보디아에 지원되는 학습용품을 포장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반기문팬클럽 B.I.G.중원회가 열악한 캄보디아 현지 어린이들의 교육여건을 돕기 위해 학습용품과 의류, 장학금 등을 지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해 8월부터 모금 캠페인을 벌여 7만2000달러 상당의 학습용품과 장학금 120만원을 모금했다.

캠페인에는 ㈜준코와 상신상사, 대전 성모눈빛안과 등이 동참했고 충주자원봉사센터는 시민 도움을 받아 1만여 점의 의류를 전달받았다.

장학금 모금에는 김주훈 전 교육과정평가원 수능츨제위원장과 이종성 전 충북도교육청 장학관, 이금은 온누리요양원장, 문형은 중원미술협회장, 이형구 전 충주시 경제건설국장 등이 동참했다.

지원물품은 31일 부산항을 출발해 다음 달 하순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에 도착한다.

현지 육로를 통해 각급 초·중학교에 배분되는 지원물품 전달은 캄보디아 산업부장관을 비롯한 관계 인사와 B.I.G.중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하게 된다.

권영정 상임대표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캄보디아 현지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기문팬클럽 B.I.G.중원회는 충주에 본부를 두고 세계평화와 빈곤퇴치, 기후변화 대응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2월 창립된 공익법인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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