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과 연동, 자가 건강관리 및 다양한 인센티브도

걷기 동아리 회원들이 걷기운동에 나서기 전 몸을 풀고 있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헬스온’을 활용한 건강정보 제공과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함께하는 행복걷기 사업을 운영한다.

최근 3년 간 통계에 따르면 보령 시민의 걷기 실천율은 32.6%로 전국 39.7%, 충남 38.1%에 비해 낮아 시는 생애주기별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 및 환경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돼 걷기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충남도체육회와 연계해 모바일 앱 ‘헬스온’ 내 보령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개설하고, 보건소 체성분(인바디) 측정기와 헬스온과의 연동을 통해 개인별 건강 측정값을 기록, 분석함으로써 맞춤운동 추천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또한 헬스온 가입 및 걷기활동 실천 장려를 위해 △가입 후 친구 5명 추천 시 모바일 기프티콘 증정(월1회) △1주일 7만보 이상 걸을 시 모바일 기프티콘 증정 △매월 걸음수 1~50위 스마트밴드 증정(1회) △300만보 달성자 걷기 인증서 발급 △걸음수를 모아 기부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가입은 구글플레이, play스토어 등에서 ‘헬스온’을 검색해 설치 후, 회원가입 또는 카카오톡으로 시작하기 버튼을 눌러 로그인해 충청남도민 회원가입과 기본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이후 메인화면의 캠페인 중 ‘함께하는 행복걷기’(보령시) 캠페인 참여하기와 거주 지역을 체크 후 이용하면 된다.

김형곤 보건소장은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도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유산소 운동”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랐다.

모바일 앱 ‘헬스온’은 서울대 분당병원과 SKT 텔레콤이 합작 투자해 개발한 건강관리 앱으로 걸음수 측정, 운동, 식사, 체중, 수면 등의 기록을 결과로 보여줘 자가 건강관리가 가능하고, 서비스 회원들 간의 걸음 수 경쟁과 커뮤니티 운영이 가능해 걷기 실천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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