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콘서트·치맥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 펼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한·중 친교의 한마당인 8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이 다음 달 14일 청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중 친교, 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 첫날에는 인기 한류 가수들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와 '한·중 대학생들의 미래를 밝힌다'는 의미를 담은 LED 쥐불놀이를 선보인다.

한국에서 유학한 뒤 중국으로 귀국한 유학생의 초청 특강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15일은 △e-스포츠대회 △바둑대회 △미니올림픽 △한국어·중국어말하기대회 △한·중대학생 포럼 △도전골든벨 △초등학생중국어말하기대회 △페스티벌의 생생한 현장을 그리는 사생대회 등이 이어진다.

야간에는 한·중 대학생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는 '한·중 교류의 밤' 행사가 열린다. 힙합 뮤지션이 출연하는 치맥&EDM 페스티벌도 실시된다.

16일에는 한·중 대학생 가요제와 인기 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 폐막식이 열려 3일간 계속됐던 흥겨운 축제를 마무리한다.

행사 기간에 워터 슬라이드 물놀이장, 한·중 전통문화 체험관, 프리마켓, 푸드존, 시·군 홍보관, K-뷰티 체험관 등이 상시 운영된다.

올해 행사는 도약기를 넘어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갖추기 위해 준비 단계부터 중국인 유학생대표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들과의 지속적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듣고 프로그램에 반영, 행사 주인공으로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페스티벌은 중국인 유학생뿐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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