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6년째 채무액 ‘제로’, 재정 건전성 우수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이 2017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살림규모는 4584억원으로 2016년 3950억원에 비해 634억 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결산 기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454억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2817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040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종 자치단체의 지난해 살림규모 평균액(4563억원)과 비교했을 때 20억원 많고 자체수입 또한 평균액(332억원)보다 122억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액은 2012년부터 6년째 없는 것으로 나타나 동종 자치단체보다 재정 건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세입은 4584억원으로 이 가운데 지방교부세가 1672억원(39.5%)으로 가장 많고 보조금 992억원(23.5%), 지방세 221억원(5.2%) 순으로 조사됐다.

일반회계 세출은 사회복지 분야가 528억원(17.8%)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문화관광 분야 457억원(15.4%),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423억원(14.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방세의 경우 지방세 징수실적이 221억원으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액(135억원)보다 86억원이 많다.

군이 공시한 내용은 세입․세출예산 규모와 채무, 지방세·세외수입, 주요 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모두 59개 항목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공시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 알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세수증대를 위한 자체 세원발굴과 함께 불필요한 예산집행 억제, 예산절감 등으로 더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재정법 60조에 근거해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 2회 실시한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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